김경숙 변호사
많은 분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특히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일 때 어떤 가중처벌이 내려지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불안한 시간을 보내십니다. 오늘은 음주 수치 0.08%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의 법적 의미와 수사부터 재판까지의 전체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하겠습니다.1. 음주 수치 0.08% 이상이 갖는 법적 의미도로교통법 제148조의2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음주운전의 처벌 수위가 달라집니다. 현행법상 구간은 세 단계로 나뉩니다. 0.03% 이상 ~ 0.08% 미만 :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0.08% 이상 ~ 0.2% 미만 :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0.2% 이상 :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 0.08% 이상부터는 법정형의 하한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즉 벌금형이 선고되더라도 최소 500만 원 이상이며, 징역형의 경우 1년 이상의 실형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이 구간부터 '가중처벌'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또한 면허 행정처분 측면에서도, 0.08% 이상은 면허 취소에 해당합니다. 면허 정지가 아닌 취소이므로, 결격기간(1년~3년)이 지나야 재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2. 적발부터 재판까지, 단계별 절차 안내음주운전 0.08% 이상으로 적발된 이후의 절차를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1 현장 적발 및 음주 측정 음주 단속 검문이나 사고 현장에서 호흡 측정기로 1차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호흡 측정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채혈 측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채혈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여 정밀 분석합니다.소요시간 : 현장 30분~1시간채혈 결과 : 약 2~4주 소요2 경찰 수사 및 조사 적발 후 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가 진행됩니다. 음주 경위, 운전 동기, 이동 거리, 사고 여부 등을 조서로 작성합니다. 초범인지 재범인지에 따라 수사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이 단계에서 반성문, 재발 방지 서약서 등의 유리한 정상(情狀)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중요합니다.소요기간 : 1~3개월필요서류 : 신분증, 차량등록증3 검찰 송치 및 처분 결정경찰 수사가 종결되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됩니다. 검사는 기록을 검토한 후 기소(정식재판 청구), 약식기소(벌금형 구형), 또는 기소유예 중 하나를 결정합니다. 0.08% 이상 구간에서 초범일 경우 약식기소로 벌금형이 구형되는 사례가 많지만, 재범이거나 사고가 수반된 경우 정식재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소요기간 : 송치 후 1~2개월비용 : 벌금 500만~1,000만 원 구간4 재판 진행 (정식재판 또는 약식명령)약식기소된 경우, 법원에서 서면심리만으로 벌금형이 내려지는 약식명령이 발부됩니다. 벌금액에 불복하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공판기일이 지정됩니다. 정식재판에서는 피고인의 반성 정도, 생계 사정, 음주 치료 수강 여부 등이 양형에 반영됩니다.약식명령 : 송치 후 2~4주정식재판 : 2~6개월 소요5 행정처분(면허 취소) 및 이의절차형사처분과 별도로 경찰청에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집니다. 처분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9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0.08% 이상의 경우 취소 처분이 유지되는 비율이 매우 높으므로, 구제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면허 결격기간 : 1년(초범) / 2년(2회) / 3년(3회 이상)3. 양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같은 0.08% 이상이라도 실제 선고되는 형량은 개인마다 크게 다릅니다. 실무에서 양형에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요소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중 요소 : 재범 이상(2회 이상 적발), 교통사고 동반, 도주(뺑소니) 병합, 면허 없는 상태에서의 운전, 만취 상태(0.2% 이상에 근접)의 수치 감경 요소 : 초범, 낮은 수치(0.08%대), 짧은 운전 거리, 자발적 채혈 요청, 반성문 제출, 음주운전 치료 프로그램 수강, 가족 탄원서 특히 실무에서는 음주운전 재범 방지 교육(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등) 수료증을 제출하는 것이 양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교육은 수사 단계부터 재판 선고 전까지 이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4. 절차별 필요 서류 및 비용 정리 경찰 조사 단계 : 신분증, 차량등록증 사본, 반성문(임의 제출). 별도 비용 없음검찰 송치 단계 : 반성문, 재발 방지 서약서, 음주 치료 교육 수료증, 가족 탄원서. 교육비 약 10만~20만 원재판 단계 : 양형 자료(근로계약서,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빙 등). 변호사 선임 시 수임료 별도행정처분 단계 : 행정심판 청구서, 처분 통지서 사본, 소명 자료. 행정심판 비용 무료, 행정소송 시 인지대 발생 * 각 단계별 변호사 선임 시 수임료는 별도5.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오해와 주의사항 첫째, "호흡 측정 수치와 채혈 수치가 다르면 낮은 쪽이 적용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채혈 측정 결과가 호흡 측정보다 증거력이 높아, 채혈 결과가 우선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채혈 요청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둘째, 0.08% 이상인 경우 통고처분(범칙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형사입건되어 수사와 재판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단순 벌금 고지서만 내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셋째, 면허 취소와 형사처벌은 별개의 절차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형사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고 해서 면허가 자동 복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면허 결격기간이 종료된 후 학과시험과 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을 다시 통과해야 면허를 재취득할 수 있습니다.음주운전 0.08% 이상 적발은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수사 초기부터 양형에 유리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각 절차의 시기와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경숙 변호사의 코멘트더감 법률사무소 · 경기도 수원시음주운전 0.08% 이상 사건을 다루면서 느끼는 점은, 적발 직후의 초기 대응이 최종 양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반성문 제출이나 음주 치료 교육 수강 등 양형 자료를 수사 단계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과 재판 직전에야 급하게 준비하는 것은 결과의 차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수치와 전과 유무에 따라 방어 전략이 달라지므로,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최지우 변호사
안녕하세요.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최지우 입니다.투자 사기를 당한 경우, 가해자를 형사처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첫번째 단계는 바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입니다.고소장에는 해당 범죄의 성립요건에 맞게 고소인이 당한 범죄행위를 기술해야 하고, 증거자료를 통해 범죄성립요건들이 충족됨을 입증해야 합니다. 경찰 수사관이 볼 때 고소장에서 범죄입증이 되도록 고소장이 법리에 맞게 잘 정리되어 있다면, 고소장만 읽어도 범죄사실이 이해되고, 수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투자 사기 고소의 특성그런데 투자 사기를 당해 고소를 하면서 고소장에 단순히 "상대방이 돈을 갚지 않는다"라고만 기재하면 사기죄 성립이 되긴 어렵습니다.사기죄가 성립하려면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여야 하는데,투자 사기죄의 구성요건은 1) 투자 내용과 능력에 대한 피고소인의 기망행위가 있어야 하고 2) 고소인이 그 기망행위에 의해서 재산상 처분행위를 했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기죄 고소, 그 중 투자 사기 고소장 작성에 대해 알려드릴께요.2. 고소장 작성 기본 구조고소장에는 고소인 정보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와 피고소인 정보 (이름(알 수 없다면 “성명불상자”), 가능한 인적사항, 직업, 연락처 등 알고 있는 정보) 를 기재하고,고소 취지로 형법상 사기죄(제347조)에 따라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기재하여야 합니다.고소 사실로는 구체적인 사기 과정, 피해액, 일시, 장소, 증거자료 등을 시간 순서대로 명확하게 기술하고처벌의사를 적어야 합니다.3. 고소장 샘플 양식 (투자사기)고 소 장 1. 고소인 : 2. 피고소인 : 3. 고소 취지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허위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여 금전을 편취한 바, 형법 제347조(사기죄) 위반으로 처벌을 받고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소하는 바입니다. 4. 고소 사실 피고소인은 2025년 3월경부터 6월경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라며 수익이 보장된다고 고소인을 설득하였고, 고소인은 이에 속아 총 3회에 걸쳐 5,000만 원을 송금하였습니다. 이후 피고소인은 연락을 피하며 투자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고, 해당 투자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고의적으로 고소인을 속여 재산을 편취한 사기 행위에 해당합니다. 피고소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계좌이체 내역, 녹취 자료 등을 증거로 첨부합니다. 5. 첨부자료 1) 계좌이체 내역 사본 2)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 3) 관련 녹취 파일 4) 투자 관련 허위 문서 2025년 8월 15일 고소인: (서명 또는 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귀중 투자 사기 고소의 첫 걸음인 고소장이 법리에 맞게 잘 정리되어 있다면, 담당 수사관이 고소장만 읽어도 범죄사실이 이해되고, 수사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피해금액이 크다면, 민사소송과 병행하는 전략을 세워서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가능하면 변호사의 상담을 받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더 명확하고 효과적인 고소장을 작성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정찬 변호사
1. 보이스피싱은 왜 합의가 중요한가보이스피싱은 조직적 사기범죄입니다.● 피해액이 큰 경우 다수● 피해자 수가 여러 명인 경우 많음● 실형 선고 비율 높음이 때문에 재판부는 피해 회복 여부를 양형 판단의 핵심 요소로 봅니다.2. 합의가 감형에 미치는 영향합의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실형 → 집행유예 가능성 상승● 집행유예 → 벌금형 가능성 상승● 구속 사건 → 보석 판단에 영향특히 피해 전액 회복은 강력한 감경 사유입니다.3. 합의가 어려운 이유보이스피싱은 일반 형사사건과 다릅니다.● 피해자가 다수인 경우● 피해금액이 고액● 피해자의 분노·불신 심각또한 피해자가 연락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4. 효과적인 합의 전략단순 사과가 아니라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변호사를 통한 공식 접촉● 진정성 있는 사과문 준비● 현실적인 변제 계획 제시● 일부라도 선지급 후 분할 변제 구조 제안무리한 합의 시도는 오히려 형사상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5. 공탁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는 경우 공탁이 활용됩니다.● 피해액 상당 금액 공탁● 재판부에 반성 의지 소명● 양형 감경 요소로 활용다만 공탁은 합의와 동일한 효과는 아니며, 금액 수준이 중요합니다.6. Q&A — 보이스피싱 합의 관련 자주 묻는 질문Q. 일부만 합의해도 감형되나요?A. 일부 합의도 감경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Q. 돈이 없으면 방법이 없나요?A. 분할 변제 계획이나 공탁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Q.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A. 변호사를 통한 접촉이나 공탁 절차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Q. 합의하면 무조건 집행유예인가요?A. 아닙니다. 가담 정도와 피해 규모가 함께 고려됩니다.
최희원 변호사
'경청'과 '신뢰'로 의뢰인의 편에 서겠습니다. 카카오, '불법 리딩방' 관련 계정 제재 - 8.14. 불법 리딩방 관련 카카오톡 운영 정책 개편 - 이후 정책 위반한 채팅방 1,500개, 계정 1만 1,500개 제재 · 제재사유 : 대부분 리딩방 생성 및 운영, 리딩 및 바람잡이 행위, 리딩방 초대행위 등 '리딩방' 잡기 나선 카카오 40일간 계정 1만개 제재 - 매일경제카카오가 최근 유사투자자문 업체의 이른바 불법 '투자 리딩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제재 대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8월 14일 불법 리딩방 관련 카카오톡 운영 정책을 개편한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해당 정책을 위반해 제재를 받은 채팅방과 계정은 각각 약 1500개, 1만1500개로 집계됐..www.mk.co.kr - 24.8.14.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를 규율하는 자본시장법령 시행 · 댓글기능 차단 등을 통한 단방향 채널만 가능 · 양방향 채널 활용 영업금지(양방향 이용시, 투자자문업자로 등록하여야 함) · 이익 및 손실보장 등 불건전영업행위 금지 · 사실과 다른 수익률 제시, 금융회사로 오인할 가능성 있는 표시, 광고 금지 등※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 규율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내용보도자료(상세) | 보도자료 | 보도·알림 |보도자료(상세) | 보도자료 | 보도·알림 | .www.fss.or.kr※ 유사투자자문업 법률 개정 관련 유의, 안내내용보도자료(상세) | 보도자료 | 보도·알림 |보도자료(상세) | 보도자료 | 보도·알림 | .www.fss.or.kr -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 해당여부는 "사실관계 확인을 통한 면밀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므로, 처음부터 변호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빠른 상담 예약을 원하시는 분은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정찬 변호사
1. 계좌 대여 보이스피싱이란 무엇인가계좌 대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통장·카드·비밀번호 제공타인에게 계좌 사용 권한을 넘겨주는 행위.● 대포통장 제공범죄 수익 은닉·세탁 목적의 계좌 사용.● 명의만 빌려준 경우실제 인출·송금에 관여하지 않아도 포함.계좌는 보이스피싱 범행의 자금 흐름을 완성시키는 필수 수단입니다.2. 계좌 대여도 공범으로 처벌되는 이유형법과 전기통신금융사기법은 계좌 제공을 단순 행위로 보지 않습니다.● 범죄 실행에 필수적 기여계좌 없이는 피해금 수령·은닉 불가.● 방조 또는 공동정범 인정범행 인식이 있으면 공범 성립 가능.● 고의의 범위가 넓게 해석됨“수상하다는 인식”만 있어도 고의 인정 사례 다수.직접 속이지 않았다는 점은 면책 사유가 되기 어렵습니다.3. 계좌 대여 보이스피싱의 처벌 수위사안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처벌이 가능합니다.● 기본 처벌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피해 금액이 큰 경우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실형 선고 가능성 급증● 초범도 실형 가능반복 제공·대가 수령 시 특히 불리단순 명의 제공이라도 형사처벌 수위는 매우 무겁습니다.4. 이런 경우 특히 불리해진다다음 정황이 있으면 공범 인정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대가를 받은 경우계좌 사용료·수당·알바비 명목.● 여러 계좌 제공반복성은 고의 판단의 핵심 요소.● 사용 목적을 묻지 않은 경우고의적 회피로 평가될 수 있음.● 수사 단계에서 허위 진술책임 회피성 진술은 가중 요소.초범 여부보다 ‘인식과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5. 계좌 대여 연루 시 핵심 대응 전략조사 전 준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계좌 제공 경위 정리누가, 언제, 어떤 설명으로 요청했는지 사실 위주로 정리.● 범행 인식 부인 논리 구축수상성 인식 여부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자료 필요.● 피해 회복 노력공탁·반환 시도는 중요한 감경 요소.● 가담 범위 명확화수거책·전달책과의 역할 차이를 분명히 해야 함.● 변호사 조력공범 성립 여부와 혐의 범위 축소에 필수.초기 진술 한마디가 공범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6. Q&A — 계좌 대여 보이스피싱 관련 자주 묻는 질문Q. 계좌만 빌려줬는데도 공범인가요?A. 범행 인식이 인정되면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Q. 돈을 직접 만지지 않았는데도 처벌되나요?A. 네. 계좌 제공만으로도 처벌 대상입니다.Q. 초범이면 기소유예 가능성 있나요?A. 조건이 맞으면 가능하지만 자동으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Q. 계좌를 이미 해지했으면 괜찮나요?A. 아닙니다. 과거 제공 행위 자체가 문제 됩니다.Q. 경찰 조사 전에 상담이 꼭 필요한가요?A. 네. 계좌 대여 사건은 조사 전 대응이 사실상 전부입니다.
정찬 변호사
1. 보이스피싱 공범 성립의 핵심 요건보이스피싱은 조직범죄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범행 구조에 대한 인식● 피해금 편취에 대한 고의● 실행행위에 대한 기능적 기여단순히 현금을 전달했거나 계좌를 빌려줬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며, 범죄라는 인식이 있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쟁점입니다.2. 무죄가 인정되는 대표적인 경우다음과 같은 경우 무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범행 구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경우● 정상적인 업무로 오인할 만한 사정 존재● 수상성을 인지하기 어려운 객관적 정황● 금전적 대가 수령이 없었던 경우단, 단순 주장만으로는 부족하며 구체적 자료가 필요합니다.3. ‘몰랐다’는 주장, 어디까지 인정될까실무에서는 고의 인정 범위를 넓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정상적 고액 수당● 보안 요구·대면 현금 거래● 반복적 지시 구조이와 같은 정황이 있다면 “몰랐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인식 부정은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4. 수거책·전달책·계좌제공자의 차이역할에 따라 무죄 가능성도 달라집니다.● 계좌 제공자: 사용 목적 인식 여부 핵심● 전달책: 범행 전체 구조 인식 여부● 수거책: 피해자 직접 접촉 여부가 불리 요소하부 역할일수록 인식 범위를 얼마나 축소할 수 있는지가 쟁점입니다.5. 무죄 가능성을 높이는 대응 전략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담 경위 구체적 정리● 채용·업무 제안 과정 자료 확보● 대화 기록·지시 내용 보존● 대가 수령 구조 명확화● 조사 전 변호사 상담 후 진술 전략 수립초기 진술에서 범행 인식을 인정하는 표현을 하면 방어가 어려워집니다.6. Q&A — 보이스피싱 무죄 관련 자주 묻는 질문Q. 단순 알바였는데도 처벌되나요?A. 범행 인식이 인정되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Q. 한 번만 전달했는데 무죄 가능성 있나요?A. 인식 부재가 입증된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Q. 돈을 받지 않았으면 무죄인가요?A. 대가 수령은 중요한 요소지만, 유일한 기준은 아닙니다.Q. 조사 전에 준비가 꼭 필요한가요?A. 네. 보이스피싱 사건은 초기 진술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고준용 변호사
1. 마약류 밀매 및 유통 조직의 운영방식과 법적 대응 필요성최근 국내에서 마약류 밀매 및 유통 범죄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약류 유통 조직은 국내에서 마약을 공급하고 판매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마약류를 판매합니다.1. 마약류 유통 방식마약류 밀매 및 유통 조직은 국내 마약류 판매상(일명 ‘딜러’)들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이 딜러들은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강한 메신저를 이용하여 마약을 구매할 매수인을 확보합니다. 이후 마약류 유통 조직으로부터 국내 특정 장소에 은닉된 마약류의 위치를 받아 매수인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이 과정에서 거래 대금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비트코인 등)로 결제되며, 마약류 매수인은 특정 장소에서 직접 물건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2. 마약류 밀매 조직의 역할 분담마약류 유통 조직은 역할을 철저히 분담하여 운영되며, 각 단계마다 조직원이 점조직 형태로 움직입니다.● 총책: 해외에서 체류하며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고, 국내 조직원들과의 연락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해외 운반책(일명 ‘지게꾼’): 해외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하여 국내 조직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관책(일명 ‘창고’): 국내로 반입된 마약을 은닉하여 보관합니다.● 관리책(일명 ‘간부 드라퍼’): 보관책으로부터 마약류를 전달받아 소분 및 포장을 담당하고, 이를 하위 유통책에게 넘깁니다.● 국내 운반책(일명 ‘드라퍼’): 소분된 마약을 특정 장소에 은닉하여 매수인에게 전달합니다.이러한 방식으로 마약류 유통 조직은 검거를 피하기 위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며, 조직원 간 직접적인 연결을 최소화하여 추적을 어렵게 만듭니다.3. 마약류 범죄 연루 시 강력한 처벌(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 밀매 및 유통 범죄는 대한민국 법률상 중대 범죄로 간주되며, 관련된 행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됩니다.● 마약류 수입 및 밀반입: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마약류 제조 및 판매: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특히 마약류 밀매와 유통을 주도하는 자는 더욱 가중처벌될 수 있으며, 공범으로 연루된 경우에도 동일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제58조(벌칙)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1. 제3조제2호ㆍ제3호, 제4조제1항, 제18조제1항 또는 제21조제1항을 위반하여 마약을 수출입ㆍ제조ㆍ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ㆍ소유한 자6. 제4조제1항을 위반하여 제2조제3호나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또는 그 물질을 함유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제조 또는 수출입하거나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ㆍ소유한 자4. 마약류 범죄 연루 시 신속한 법률 상담 필요마약류 범죄는 수사기관이 강력히 단속하는 영역으로, 연루될 경우 강도 높은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뒤따릅니다. 따라서 마약류 범죄 혐의를 받는 경우 즉시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사 초기부터 변호인 조력 확보: 경찰 및 검찰 조사 단계에서 신속한 법률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법적 절차 및 대응 전략 마련: 마약류 범죄는 정황 증거가 중요한 만큼, 법적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억울한 연루 가능성 점검: 무심코 사용한 가상화폐 거래나 지인의 부탁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법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마약류 범죄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가담했다가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 한 번이라도 이러한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만약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다면 신속히 법률 상담을 받아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2.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매매(드라퍼)한 경우, 징역형 실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마약을 수수, 교부한 횟수는 각 3, 4회 정도이며 그 기간도 3주뿐이지만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피고인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총책 ‘B’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서 필로폰, 케타민, 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밀수입하고 이를 보관·판매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총책으로부터 마약류를 수령한 뒤, 이를 소분·포장하여 특정 장소에 숨겨두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하였습니다. 수령한 마약의 양은 필로폰 약 600g, 케타민 120g, 합성대마 700㎖에 이르며, 피고인은 이를 은닉한 후 그 위치를 사진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총책에게 보고하였습니다.이 과정에서 마약류는 배터리 케이스 안에 숨긴 노트북이나 양주병 등에 은닉되어 국내로 밀반입되었고, 피고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총책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지시를 받으며 국내 유통망의 일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마약류 수수 및 교부 횟수가 각 3~4회 정도이고 범행 기간도 약 3주에 불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이처럼 마약 범죄는 반성 여부나 범행 기간과 관계없이 강력한 처벌이 뒤따르는 범죄입니다. 특히 마약류의 밀수입, 유통, 판매, 보관 등과 관련된 행위는 사회적 해악이 크기 때문에 법원은 엄중한 형을 선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마약류 범죄에 연루될 경우 장기 실형 및 강력한 법적 제재가 불가피하므로, 관련 혐의가 있을 경우 신속히 법률 상담을 받아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3.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매매(드라퍼)한 경우, 형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다음은 실제 있었던 사례입니다.피고인은 마약류 유통 조직과 공모하여 필로폰, 케타민, 합성대마 등을 매매·보관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특정 장소에 숨긴 뒤, 텔레그램을 통해 매수인에게 위치와 사진을 전달하며 거래하였고, 대금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수수하였습니다. 고양시·수원시·인천시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마약을 은닉·유통하였으며, 전국 87곳의 은닉 장소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피고인의 차량에서는 필로폰 144g, 케타민 75g, 합성대마 18.2ml, 엑스터시 18정 등이 발견되어 대규모 마약 소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보통의 경우라면 위 사안의 경우 징역 5년 이상의 형이 선고되는 것이 보통입니다.하지만, 피고인이 마약류 밀매 및 관리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보다 상위 관리책인 B를 검거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한 점이 양형에 고려되었습니다. 또한, 피고인이 전과가 없는 점도 참작되어 비교적 짧은 형을 선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수사 과정에서 수동적으로 임하기보다는 변호인과 함께 전략적이고 적극적이 대응해야 함을 유념해야 합니다.4.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매매(드라퍼)한 경우, 무죄가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필로폰이 든 봉투에서 피고인의 DNA가 검출되었으나, 무죄가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검찰은 피고인의 DNA가 마약 포장용 청테이프에서 검출된 점, 피고인이 사건 당일 현장 인근에 갔다고 진술한 점, 그리고 과거 마약 전력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유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며, 과거 자신을 음해했던 마약사범 H 또는 그와 관련된 인물들이 이번 사건도 조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DNA가 청테이프에서만 검출되고 필로폰이 담긴 봉투에서는 나오지 않은 점을 들어 증거의 신빙성을 다투었습니다.법원은 피고인의 DNA가 일부 검출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적대관계에 있던 H 측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의 휴대전화에서는 마약 은닉 장소 사진이 발견되지 않았고, CCTV 등 객관적인 증거도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던지기’ 실행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남아 있다며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CCTV 등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할 경우 무죄 판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치열한 변론이 필수적입니다. 수사기관이 DNA 검출, 과거 진술, 통화 내역 등을 근거로 혐의를 입증하려 하지만, 이러한 증거만으로는 범죄 실행을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5. 마약수사대응, 변호인의 조력이 필요합니다.마약류 수사는 단순히 한 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수사 태도: 피의자의 진술 태도 및 협조 여부가 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내부고발(야당): 내부 고발자나 공범의 진술이 수사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음(1kg 이상).● 수입된 마약의 종류: 대마, 필로폰, 코카인 등 종류에 따라 법적 처벌의 무게가 다름.● 마약의 양: 밀반입 또는 소지한 마약의 양이 많을수록 형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범행 주도 여부: 조직 내 역할(총책, 중간관리책, 단순 운반책 등)이 처벌 수위에 영향을 미침.● 범죄 수익: 마약 거래로 발생한 이익이 많을수록 형량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음.따라서, 마약류 범죄와 관련된 수사는 단순히 혐의자의 진술이나 특정 증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범행의 경위, 관련 증거의 신빙성, 수사기관이 확보한 물적·인적 증거의 연관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특히, 마약류 범죄의 특성상 단순 소지에서부터 제조, 유통, 투약에 이르기까지 그 유형이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라 수사기관의 접근 방식도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또한, 마약류 범죄는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는 범죄군에 속하기 때문에 혐의를 받는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법적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무죄를 주장하는 경우에는 관련 증거의 신빙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변론을 통해 합리적인 의심이 존재함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혐의를 인정하는 경우에도 정상참작 사유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형량을 줄이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결국, 마약류 범죄와 관련된 수사는 사건의 특수성과 증거의 성격에 따라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혐의를 받는 경우 자신의 법적 입장을 명확히 하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대현 변호사
스토킹범죄는 피해자의 일상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범죄로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실제로 스토킹처벌법 제정 이후 수사기관과 법원은 이전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실무 현장에서는 처벌의 강도와 구속 여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의 범위가 사안마다 크게 달라 보인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같은 ‘반복적 연락’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건에서는 벌금형에 그치는 반면 다른 사건에서는 구속수사로 이어진다. 접근 시도의 횟수, 기간, 수단, 피해자의 거부 의사 표명 여부, 과거 교제 관계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고려되기 때문이다.문제는 스토킹 범죄의 성립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평가의 비중 또한 명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진행했던 사건들 중에서는 식칼을 들고 기다렸다가도 스토킹 무혐의가 나온 것이 있었던 반면, 단순히 몇 번의 문자메세지로 스토킹범죄 혐의가 인정된 사안들도 있었다.특히 교제 관계가 있었던 사안에서 판단의 편차가 두드러진다. 이별 과정에서의 연락이나 방문이 감정적 정리의 시도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피해자의 명시적 거부 이후의 접촉은 곧바로 범죄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반복성과 지속성의 기준이 사건별로 달리 해석되면서, 당사자 입장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잠정조치와 구속 여부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난다. 동일한 연락 횟수임에도 한 사건에서는 서면경고에 그치고, 다른 사건에서는 접근금지 및 전자장치 부착 청구까지 이어진다. 재범 위험성, 피해자 보호 필요성이라는 추상적 기준이 중심이 되다 보니, 판단의 폭이 넓어질 수밖에 없다.물론 개별 사정에 대한 탄력적 고려는 필요하다. 스토킹범죄는 관계의 맥락과 심리적 압박의 정도에 따라 위험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법 적용의 예측 가능성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에도 어려움이 생기고, 피해자 역시 처벌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게 된다.결국 필요한 것은 일률적 처벌 강화가 아니라, 반복성·지속성·위험성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의 축적과 공개이다. 유사사안에 대한 판례 경향이 축적되고, 양형 요소가 명확히 제시될수록 ‘고무줄’이라는 인식은 점차 완화될 것이다. 엄정함과 예측 가능성은 상충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확보되어야 할 형사사법의 기본 원칙이다.스토킹범죄로 고소되는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스토킹범죄로 고소를 당한 경우, 무엇보다 먼저 감정적 대응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억울함이나 분노로 피해자에게 추가 연락을 시도하는 순간, 그 자체가 또 하나의 범죄사실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수사 개시 이후의 연락은 보복 또는 2차 가해로 해석될 위험이 크다. 사건 초기 단계에서 접촉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 방어의 출발점이다.다음으로 사실관계를 냉정하게 정리해야 한다. 연락 횟수, 방문 여부, 메시지 내용, 상대방의 명시적 거부 의사 표시 시점 등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토킹범죄는 ‘반복성’과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행위’가 핵심 요소이므로, 어느 시점부터 거부 의사가 분명히 표시되었는지가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결국 스토킹범죄 대응의 핵심은 사실관계의 구조화와 위험성 평가에 대한 대응이다. 단순히 “억울하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하다. 반복성, 지속성, 공포심 유발 여부, 재범 가능성 등 법원이 실제로 보는 요소를 중심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초기 대응의 방향에 따라 사건의 무게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강대현 변호사
법원에서 보석이 허가되면, ‘보석허가결정서’가 발급됩니다. 이 결정서에는 보증금의 액수, 제출기한, 피고인이 지켜야 할 조건(주거제한, 출석의무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이 결정을 근거로 보석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게 되며, 이는 법원에 현금을 직접 납부하는 대신 보험증권을 제출하여 보증금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보험증권은 주로 SGI서울보증보험(서울보증보험)에서 발급받습니다. 피고인 본인이 직접 해당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도 있고, 변호사가 위임을 받아 대리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변호사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보증보험증권 발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법원에서 발급한 보석허가결정서 사본, 피보증인(피고인)의 신분증 사본, 인감증명서 및 인감도장이 필요합니다. 변호사가 대리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이 필요하며, 보증인을 지정하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사에서 신용상태나 지급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소득증빙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보험회사는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피고인 또는 보증인의 신용상태, 사건의 내용, 보증금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보험료가 산정되며, 일반적으로 보험료는 보석보증금의 약 1~2%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5,000만 원일 경우 약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하시면 됩니다.보험료 납부가 완료되면 보험사가 ‘보석보증보험증권’을 발급합니다. 이 증권에는 피보증인의 인적사항, 보증금액, 보험기간, 보증조건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증권이 발급되면 반드시 원본을 법원에 제출해야 하며, 법원은 이를 검토하여 보석집행문을 작성합니다.법원은 보석집행문을 작성한 뒤 이를 구치소로 송달하고, 구치소는 법원으로부터 보석집행문을 접수한 후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석방 절차를 진행합니다. 통상 오전에 증권을 제출하시면 당일 오후에, 늦은 오후에 제출하신 경우 다음날 오전 중 석방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법원 내 행정 처리나 서류 확인 절차가 지연될 경우 하루 정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보석보증보험증권은 보석기간이 종료되거나 사건이 확정되면 자동으로 해지됩니다. 다만, 피고인이 법원 출석의무를 위반하거나 도주하는 등 보석조건을 어길 경우 보험회사가 대신 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며, 이후 피고인이나 보증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보석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염 변호사
안녕하세요. 형사전문변호사 최염 변호사입니다.최근 수사기관은 “로또환불보상사기” 사건을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콜센터형 사기 범행으로 보고 강하게 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상담원 역할로 가담한 경우, 본인은 “전화만 했다”, “시키는 대로 안내만 했다”고 생각하지만, 수사기관은 이를 사기 범행의 핵심 실행행위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로또환불보상사기 상담원으로 조사받을 때 어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경찰조사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선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핵심만 정리해드리겠습니다.1. 로또환불보상사기란? 상담원이 하는 역할로또환불보상사기는 보통 아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로또 환불·보상·정산 대상자”라며 접근공공기관·위원회·센터를 사칭해 신뢰 확보“환불 받으려면 수수료/보증금/인증절차가 필요하다”고 유도또는 “현금 대신 코인으로 대체보상한다”며 가상의 코인을 지급한 것처럼 속임계좌이체 또는 현금 전달 요구이후 연락을 끊거나 “추가 정산 필요”를 이유로 추가 송금 유도상담원은 피해자와 직접 통화하며 “돈을 보내게 만드는 과정”을 담당합니다.그래서 단순 전달책과 달리, 사건에서 상담원은 ‘실행 담당’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2. 상담원 가담 시 적용될 수 있는 대표 혐의사건 구조에 따라 다음 혐의들이 함께 문제될 수 있습니다.(1) 사기 또는 사기미수피해자가 실제로 송금했다면 사기 기수, 송금 직전 중단되었더라도 사기미수가 검토될 수 있습니다.“돈을 직접 받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공범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2) 전기통신금융사기(사안에 따라)전화로 피해자를 기망하고 송금하게 만드는 구조라면 전기통신금융사기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3)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접근매체 관련)계좌, 인증번호, OTP, 통장, 체크카드 등 접근매체가 범행에 활용되었다면 추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특히 본인 명의 계좌 제공, 인증번호 전달 정황이 있으면 수사기관이 더 무겁게 볼 수 있습니다.3. “몰랐다, 시켜서 했다”가 그대로 통하지 않는 이유상담원 사건에서 흔한 해명은 다음과 같습니다.“불법인지 몰랐다”“대본대로 읽었을 뿐”“돈을 받은 적이 없다”하지만 수사기관은 아래 정황이 있으면 “충분히 인식 가능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환불·보상이라면서 선입금(수수료/보증금)을 요구피해자가 의심하는데도 설득 멘트를 반복타인명의 계좌 사용 정황텔레그램 등으로 지시를 받은 정황통화 대본(스크립트), 교육자료 존재단기간 고수익 약속, 신분 노출 금지 교육이런 상황에서 진술이 흔들리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따라서 감정적인 해명보다 “내가 한 행위 범위”를 법적으로 정리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4. 경찰조사에서 가장 위험한 포인트 3가지(1) 가담기간이 부풀려지는 문제피의자는 “2~3일만 했다”고 하는데, 수사기관은 “두 달 이상 가담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가담기간이 길어지면 피해자 수, 피해액 합산이 커지고 사건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기간을 다투려면 말이 아니라 자료로 정리해야 합니다.실제 연락·출근한 날짜통화기록, 메시지 기록대본 전달 시점단톡방 참여 기간지급받은 금액 내역(2) 역할이 확대되는 문제상담원인데도 조사 과정에서 모집책, 관리책, 자금세탁 등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기억이 안 난다”, “그랬던 것 같다”는 답변이 반복되면 불리하게 기록될 수 있습니다.(3) 휴대폰·메신저 자료 정리 없이 조사받는 문제상담원 사건은 디지털 증거가 핵심입니다.조사 전에 어떤 자료가 남아 있는지 모르고 출석하면 진술이 꼬일 수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삭제·은닉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증거인멸 의심이 생기면 사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5. 선처(감형·벌금·집행유예 등)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상담원 사건은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같은 역할이라도 준비에 따라 처분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실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피해 회복(합의 또는 공탁 포함)가담 정도 축소(기간, 통화횟수, 수익 규모를 객관자료로 정리)가담 경위(취업 사기, 경제적 사정 등) 구체화재범 위험성 낮음(재취업, 생활기반, 교육 이수 등 자료)진술 일관성 확보특히 첫 조사에서 불리한 프레임이 잡히면 이후 되돌리기 어렵습니다.조사 전에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6. 자주 묻는 질문(Q&A)Q. 돈을 직접 받지 않았는데 처벌될 수 있나요?A. 가능합니다. 피해자 송금을 유도한 통화 내용이 사기 실행행위로 평가되면 공범 책임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Q. 상담원인데도 실형이 나올 수 있나요?A. 피해액, 피해자 수, 가담기간, 조직성에 따라 실형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가담기간이 길다”는 평가가 붙으면 사건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Q. 휴대폰 포렌식을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삭제·은닉은 절대 금물입니다. 조사 전에 남아있는 자료와 사건 흐름을 정리하고, 진술이 충돌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7. 마무리로또환불보상사기 상담원 사건은 수사기관이 “피해자를 속이는 과정의 핵심 역할”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준비 없이 조사받으면 가담기간이 늘어나고 역할이 확대되어 사건이 급격히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반대로,내가 한 행위/하지 않은 행위 구분, 가담기간 객관자료 정리, 통화·대본·메신저 내용의 의미 정리, 피해회복 및 재범방지 자료 준비까지 갖추면 처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현재 로또환불보상사기 상담원 가담으로 경찰 조사 연락을 받았거나 출석을 앞두고 있다면, 첫 조사 전에 대응 방향부터 정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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