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욱 변호사
1. 오늘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의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의 선정 기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는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라고 함)는 위 법 제17조,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 고시 제2조 및 그 별표에 따른 세부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가해학생에 대하여 부과할 선도조치의 내용을 결정하게 되는 바, 심의 위원들은 사건을 조사할 때 ① 심각성, ② 지속성, ③ 고의성, ④ 반성 정도, ⑤ 화해 정도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봅니다. 2. '학폭위'의 각 심의 위원들은 위 1. 항의 별표에 따른 기준에 따라 다섯 단계(없음 / 낮음 / 보통 / 높음 / 매우 높음)로 쪼개어 점수를 부여(각 심의 위원들의 점수를 평균 내는 것이 아니라, 협의에 의하여 결정함) 하는데, 4점 처분은 심각성·지속성·고의성이 매우 높은 경우 / 반성과 화해의 기미가 전혀 없는 경우, 3점 처분은 심각성·지속성·고의성이 높은 경우 / 반성과 화해 수준이 낮은 경우, 2점 처분은 모든 지표가 뚜렷하지 않고 보통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 1점 처분은 심각성·지속성·고의성이 낮은 경우 / 반성과 화해를 높게 표현한 경우, 0점 처분은 심각성·지속성·고의성이 전혀 없는 경우 / 반성과 화해를 위해 매우 높은 노력을 보인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3. 위 제17조의 조치는 '1.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 피해 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행위를 포함한다)의 금지, 3. 학교에서의 봉사, 4. 사회봉사, 5. 학내외 전문가,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 의한 특별 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 출석정지, 7. 학급교체, 8. 전학 및 9. 퇴학처분'으로 나뉘는데, 총점이 1 내지 3점이라면 1호 처분, 피해 학생 및 신고, 고발 학생의 보호에 필요한 경우라면 2호 처분, 4 내지 6점이라면 3호, 7점 내지 9점이라면 4호, 가해학생의 선도, 교육에 필요한 경우에는 5호 처분, 10점 내지 12점이라면 6호 처분, 13점 내지 15점이라면 7호 처분, 16점 내지 20점이라면 8호 및 16점에서 20점이라면 9호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병과도 가능, 단 의무교육 과정에 있는 초, 중학생에 대하여는 9호 처분 불가). 4. 또한 '학폭위'에서는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조치를 가중 또는 경감하는 것이 가능한데, 출석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해학생의 선도 가능성', '피해 학생의 보호', '가해행위가 피해, 신고, 고발 학생에 대한 협박, 보복행위' 및 '피해 학생이 특수교육법에 따른 장애학생'인 등의 경우에 따라 조치를 가중 또는 경감할 수 있는바, 가해학생 및 피해 학생인지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다르니 꼭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민경남 변호사
1. 철창 안에서의 싸움, 수사 단계 구속의 치명적 의미수사 단계에서의 구속은 단순한 신체의 자유 박탈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피의자가 구치소에 수감되면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되고 심리적으로 극도로 위축되어, 수사관의 추궁에 쉽게 굴복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을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불구속 상태라면 증거를 수집하고 변호사와 수시로 만나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지만, 구속 상태에서는 접견 시간의 제한 등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실질적인 방어권 행사가 매우 어려워집니다.결국 구속 수사는 검찰 기소와 실형 선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같습니다. 수사 기관은 피의자를 입건한 후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되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이때 법원이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피의자를 심문하는 절차인 영장실질심사는 구속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입니다. 이 단계에서 영장이 발부되면 최소 수개월간 사회와 격리된 채 재판을 받아야 하므로, 초기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합니다.2. [Case 1] 도주 우려를 불식시키는 주거와 생업의 안정성영장실질심사에서 판사가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첫 번째 요소는 도망할 염려입니다. 수사 기관은 피의자가 처벌을 두려워하여 잠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변호인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피의자의 사회적 유대 관계를 강조해야 합니다. 단순히 "도망가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확실한 주거지가 있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며, 다니고 있는 직장이나 운영하는 사업체가 있어 도주할 이유가 없음을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해야 합니다. 가족들의 탄원서, 재직증명서,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피의자가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구성원임을 판사에게 각인시켜야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3. [Case 2] 혐의 부인과 자백 사이, 증거 인멸의 우려 차단두 번째 핵심 쟁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입니다. 피의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공범 또는 피해자와 말을 맞출 가능성이 보이면 판사는 구속의 필요성을 높게 봅니다. 특히 피해자가 있는 범죄의 경우, 피의자가 합의를 종용하거나 위협하여 진술을 번복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영장이 발부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따라서 변호인은 수사 기관이 이미 확보한 객관적 증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리적으로 다투되, 사실 자체를 왜곡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증거는 이미 수사 기관에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피의자가 인멸할 대상이 없다"는 논리를 펴는 것이 유효한 전략입니다.4. [Case 3] 죄는 미워도 구속은 과하다, 범죄의 중대성과 참작 사유마지막 쟁점은 범죄의 중대성입니다. 물론 살인이나 강도 같은 흉악 범죄나 뇌물, 횡령 액수가 큰 경우에는 사안 자체가 중대하여 구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한 범죄라 하더라도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피의자의 가담 정도, 피해 회복 노력 등에 따라 구속의 필요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변호인은 피의자가 초범이거나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 등 참작할 만한 사유를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합니다. 비록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만큼의 위험성은 없다"는 점을 설득하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기회를 얻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5. [Case 4] 억울한 혐의, 범죄 성립 여부의 치열한 다툼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위한 대전제는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피의자가 "나는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사안이라면, 변호인은 이 사건이 형사 범죄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사기 혐의를 받고 있지만 실질은 민사상 채무불이행(투자 실패)에 불과하다거나, 성범죄 혐의지만 합의 하에 이루어진 관계였다는 점 등 사실관계 자체에 다툼의 여지가 큰 경우입니다.이처럼 유무죄를 치열하게 다퉈야 하는 사건에서 피의자를 구속하는 것은,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할 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여 재판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음을 판사에게 설득해야 합니다. "범죄 성립 여부부터가 불분명하므로, 피의자를 구속하기에는 소명이 부족하다"는 논리는 영장 기각을 이끌어내는 매우 중요한 법리적 포인트입니다.6. 48시간의 골든타임, 변호사 선임이 결과를 바꿉니다.체포된 후 구속영장이 청구되기까지, 그리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기까지의 시간은 보통 48시간 이내로 매우 짧습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피의자 혼자서 혹은 법률 지식이 없는 가족들이 판사를 설득할 준비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국선 변호인이 선정되기도 하지만, 국선 변호인은 수많은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 사건 기록을 꼼꼼히 검토할 시간은 물리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형사 전문 변호사는 선임 즉시 유치장으로 찾아가 피의자를 접견(면회)하여 심리적 안정을 주고 사건의 쟁점을 파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 기관의 영장 청구 사유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변호인 의견서를 작성하여 판사에게 제출하고, 심문 기일에 동석하여 피의자를 변론합니다. 구속되느냐, 집으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조력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민경남 변호사
1. 철창 안에서의 싸움, 수사 단계 구속의 치명적 의미수사 단계에서의 구속은 단순한 신체의 자유 박탈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피의자가 구치소에 수감되면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되고 심리적으로 극도로 위축되어, 수사관의 추궁에 쉽게 굴복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을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불구속 상태라면 증거를 수집하고 변호사와 수시로 만나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지만, 구속 상태에서는 접견 시간의 제한 등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실질적인 방어권 행사가 매우 어려워집니다.결국 구속 수사는 검찰 기소와 실형 선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같습니다. 수사 기관은 피의자를 입건한 후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되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이때 법원이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피의자를 심문하는 절차인 영장실질심사는 구속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입니다. 이 단계에서 영장이 발부되면 최소 수개월간 사회와 격리된 채 재판을 받아야 하므로, 초기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합니다.2. [Case 1] 도주 우려를 불식시키는 주거와 생업의 안정성영장실질심사에서 판사가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첫 번째 요소는 도망할 염려입니다. 수사 기관은 피의자가 처벌을 두려워하여 잠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변호인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피의자의 사회적 유대 관계를 강조해야 합니다. 단순히 "도망가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확실한 주거지가 있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으며, 다니고 있는 직장이나 운영하는 사업체가 있어 도주할 이유가 없음을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해야 합니다. 가족들의 탄원서, 재직증명서, 등기부등본 등을 통해 피의자가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구성원임을 판사에게 각인시켜야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3. [Case 2] 혐의 부인과 자백 사이, 증거 인멸의 우려 차단두 번째 핵심 쟁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입니다. 피의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공범 또는 피해자와 말을 맞출 가능성이 보이면 판사는 구속의 필요성을 높게 봅니다. 특히 피해자가 있는 범죄의 경우, 피의자가 합의를 종용하거나 위협하여 진술을 번복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영장이 발부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따라서 변호인은 수사 기관이 이미 확보한 객관적 증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리적으로 다투되, 사실 자체를 왜곡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증거는 이미 수사 기관에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피의자가 인멸할 대상이 없다"는 논리를 펴는 것이 유효한 전략입니다.4. [Case 3] 죄는 미워도 구속은 과하다, 범죄의 중대성과 참작 사유마지막 쟁점은 범죄의 중대성입니다. 물론 살인이나 강도 같은 흉악 범죄나 뇌물, 횡령 액수가 큰 경우에는 사안 자체가 중대하여 구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한 범죄라 하더라도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피의자의 가담 정도, 피해 회복 노력 등에 따라 구속의 필요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변호인은 피의자가 초범이거나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 등 참작할 만한 사유를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합니다. 비록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만큼의 위험성은 없다"는 점을 설득하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기회를 얻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5. [Case 4] 억울한 혐의, 범죄 성립 여부의 치열한 다툼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위한 대전제는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피의자가 "나는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사안이라면, 변호인은 이 사건이 형사 범죄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사기 혐의를 받고 있지만 실질은 민사상 채무불이행(투자 실패)에 불과하다거나, 성범죄 혐의지만 합의 하에 이루어진 관계였다는 점 등 사실관계 자체에 다툼의 여지가 큰 경우입니다.이처럼 유무죄를 치열하게 다퉈야 하는 사건에서 피의자를 구속하는 것은,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할 뿐만 아니라 피의자의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여 재판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음을 판사에게 설득해야 합니다. "범죄 성립 여부부터가 불분명하므로, 피의자를 구속하기에는 소명이 부족하다"는 논리는 영장 기각을 이끌어내는 매우 중요한 법리적 포인트입니다.6. 48시간의 골든타임, 변호사 선임이 결과를 바꿉니다.체포된 후 구속영장이 청구되기까지, 그리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기까지의 시간은 보통 48시간 이내로 매우 짧습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피의자 혼자서 혹은 법률 지식이 없는 가족들이 판사를 설득할 준비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국선 변호인이 선정되기도 하지만, 국선 변호인은 수많은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 사건 기록을 꼼꼼히 검토할 시간은 물리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형사 전문 변호사는 선임 즉시 유치장으로 찾아가 피의자를 접견(면회)하여 심리적 안정을 주고 사건의 쟁점을 파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 기관의 영장 청구 사유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변호인 의견서를 작성하여 판사에게 제출하고, 심문 기일에 동석하여 피의자를 변론합니다. 구속되느냐, 집으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조력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민경남 변호사
1. 호기심에 찍은 사진 한 장, 성범죄자로 낙인찍히는 카촬죄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고 무음 앱이 발달하면서, 순간적인 호기심이나 잘못된 성적 충동으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흔히 몰카라고 불리는 이 범죄의 정식 명칭은 '카메라등이용촬영죄'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중범죄입니다. 단순히 벌금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죄가 확정되면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 고지, 취업 제한, 비자 발급 제한 등 보안처분이 뒤따르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로 사회적 지위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는 무서운 범죄임을 인지해야 합니다.2. 저장 없어도 처벌, 촬영 대상과 의사에 따른 성립 요건카촬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나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촬영의 개념입니다. 반드시 저장 버튼을 눌러 파일이 생성되지 않았더라도, 촬영을 위해 렌즈를 비추거나 버튼을 누르려는 동작만 취해도 미수범으로 처벌 받습니다. 또한, 촬영 대상이 나체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레깅스나 짧은 치마 등 옷을 입고 있는 상태라도, 촬영한 각도나 거리, 특정 부위 부각 여부에 따라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판단되면 범죄가 성립합니다.3. [Case 1] "걸리자마자 지웠는데요?" 디지털 포렌식과 미수범 처벌실무에서 가장 흔한 케이스는 현장에서 적발되자마자 당황하여 사진을 삭제하고 "아무것도 안 찍혔으니 증거가 없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압수된 휴대폰에 대해 필수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합니다. 삭제된 사진은 물론, 과거에 찍었다가 지운 수년 전의 불법 촬영물까지 모두 복원될 수 있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건 외에 여죄가 수십, 수백 장 발견되어 걷잡을 수 없이 사건이 커지는 경우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삭제 행위는 오히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아 구속 영장이 청구되는 빌미가 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4. [Case 2] "여친도 동의했어" 합의된 촬영물의 배포와 반전연인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로, 촬영 당시에는 상대방의 동의를 얻었으나 이후 헤어지고 나서 해당 영상을 유포하거나 협박하는 경우입니다. 성폭력처벌법은 촬영 당시에 동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사후에 그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유포)하는 행위를 별도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같이 찍은 건데 내 맘대로 보여주는 게 무슨 죄냐"라고 항변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는 명백한 범죄이며 법정형 역시 7년 이하의 징역으로 촬영죄와 동일하거나 죄질에 따라 더 무겁게 처벌받을 수 있는 사안입니다.5. [Case 3] "레깅스 입어서 찍었는데..." 성적 수치심의 법적 판단길거리나 지하철 등에서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경우, 피의자들은 "노출된 부위도 아닌데 왜 성범죄냐"며 억울해하기도 합니다. 대법원 판례는 피해자의 옷차림, 노출 정도, 촬영 의도, 촬영 경위, 촬영 거리와 각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인지를 판단합니다. 단순히 전신을 찍은 것인지, 엉덩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를 확대하여 부각했는지에 따라 유무죄가 갈릴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법률 전문가와 함께 당시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방어 논리를 세워야 합니다.6. [가해자] 경찰 조사와 포렌식,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① 압수수색과 포렌식 참관, 내 사생활을 지키는 유일한 방패카촬죄 혐의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수사기관으로부터 휴대폰을 압수당하고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변호사 없이 혼자 대응하다가는, 사건과 전혀 무관한 수년 전의 연인 사진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정보까지 전부 수사기관에 노출되어 별건 수사(여죄)로 확대될 위험이 큽니다. 변호사는 포렌식 선별 절차에 직접 참관하여, 영장에 기재된 범죄 혐의와 관련된 증거만 추출되도록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방어를 하며, 경찰 조사 시 변호사가 동행하여 수사관의 유도신문을 차단하고, 불리한 진술을 교정해 줌으로써 억울하게 죄가 부풀려지지 않도록 변호를 하여 드릴 수 있습니다.② 피해자 연락처도 모르는데 합의? 변호사가 안전한 다리가 됩니다혐의가 명백하다면 기소유예나 감형을 받기 위해 피해자와의 합의가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성범죄 사건의 특성상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연락처를 가해자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으며, 무리하게 연락을 시도했다가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이나 2차 가해로 간주되어 구속 영장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이때 변호사는 수사기관과 피해자 변호사를 통해 합법적인 루트로 조심스럽게 합의 의사를 타진합니다. 전문적인 중재를 통해 피해자의 거부감을 낮추고, 사회적 형편에 맞는 적정선의 합의금을 도출하여 원만하게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은 오직 경험 많은 형사 전문 변호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7. [피해자] 유포에 대한 공포, 법적인 안전장치와 정당한 배상① "내 사진이 유포되면 어떡하지?" 철저한 수사 촉구와 유출 방지 장치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가해자가 내 사진을 어딘가에 유포하지 않았을까하는 점입니다. 혼자서는 가해자가 사진을 클라우드에 백업했는지, 텔레그램으로 전송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가해자의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연동된 클라우드, SNS 계정, 외장 하드까지 철저하게 포렌식 하도록 압박하여 유포 정황을 끝까지 찾아냅니다. 또한, 만약 가해자와 합의를 하게 되더라도 단순히 돈만 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향후 해당 촬영물이 유출될 경우 수억 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의 강력한 위약벌 조항을 합의서에 명시하여 가해자가 평생 사진을 유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법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도와드립니다.② 2차 가해 차단과 엄벌 탄원, 피해자의 방패가 됩니다가해자 측은 처벌을 줄이기 위해 피해자에게 집요하게 연락하거나, 합의를 종용하며 2차 가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를 상대하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 고통입니다. 이때 변호사는 피해자의 모든 연락 창구가 되어 가해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고, 피해자를 대신하여 단호하게 의사를 전달합니다.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는다면 법리적으로 잘 갖춰진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여 무거운 실형이 선고되도록 조력하며 합의를 유도하고, 가해자가 합의 의사가 없다면 민사 소송으로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에 상응하는 최대치의 손해배상금을 받아낼 수 있도록 조력하겠습니다.
민경남 변호사
1. "헤어지자" 한마디에 연락했을 뿐인데... 스토킹 범죄자가 될 위기라면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수사기관과 법원은 스토킹 범죄를 매우 엄격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범죄로 치부되던 행위들이 이제는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소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주로 사소하게 시작하는데요. 특히 자주 발생하는 유형은 연인 간의 이별 통보 후 매달리는 과정이나 일방적으로 과도한 관심을 표현하는 과정, 혹은 채권채무 관계나 층간소음 등 이웃 간의 갈등에서 주로 비롯됩니다.특히 최근에는 직접적인 미행뿐만 아니라 부재중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금융 앱을 통한 1원 송금 메시지 등 비대면 접촉까지 광범위하게 스토킹으로 인정되는 추세입니다. 억울하게 고소를 당했다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법적으로 스토킹의 구성 요건인 '지속성'과 '반복성', 그리고 '정당한 사유'가 없었음을 입증하여 혐의를 벗어야 하는데요. 이하에서는 스토킹 관련에서 주로 실무에서 사용되는 대응 논리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2. [Case 1] 짐 챙기기나 빌려준 돈 받기, ‘정당한 목적’이 있는 경우실무에서 스토킹 혐의를 방어할 수 있는 첫 번째 케이스는 연락의 목적이 괴롭힘이 아닌 ‘정당한 권리 행사’에 있는 경우입니다. 헤어진 연인에게 "내 옷과 노트북을 돌려달라"고 하거나,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기 위해 연락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하급심 판례 중에는 헤어진 연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수차례 메시지를 보낸 사안에 대해 "사회 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범위 내의 행위"로 보아 무죄를 선고한 사례가 있습니다.다만, 아무리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욕설이나 협박성 멘트가 섞여 있거나, 야간에 수십 통씩 전화를 거는 등 그 방법이 사회적 상규를 벗어났다면 스토킹으로 인정될 수 있으므로, 메시지의 내용과 빈도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괴롭힐 고의'가 없었음을 주장해야 합니다.3. [Case 2] 단발성, 우발적 연락... ‘지속성과 반복성’의 결여두 번째는 스토킹 범죄의 핵심 요건인 ‘지속성’과 ‘반복성’을 다투어 혐의를 벗는 경우입니다. 스토킹처벌법은 ‘스토킹 행위’를 지속적·반복적으로 할 때 비로소 ‘스토킹 범죄’로 처벌합니다. 예를 들어, 이별 통보를 받고 홧김에 하루 동안 전화를 여러 번 걸고 찾아갔으나 그 이후로는 연락을 단절했다면, 이는 다소 부적절한 행동일 수는 있어도 형사 처벌 대상인 스토킹 범죄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가능합니다.대법원 역시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행위가 반복될 가능성이 낮다면 스토킹 범죄 성립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건 초기부터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해당 행위가 단발성 해프닝이었음을 강력히 피력하여, 수사 단계에서 조기에 불송치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4. [Case 3] 거절 의사가 불분명하거나 상호 소통이 있었던 경우세 번째는 피해자의 거절 의사가 명확하지 않았거나, 고소인도 피의자의 연락에 응답하며 대화를 이어간 경우입니다.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접근해야 성립합니다. 그런데 고소인이 "연락하지 마"라고 말한 뒤에도 피의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등 상호작용이 있었다면, 피의자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만남을 허용했다고 오인할 만한 사정이 됩니다.실무에서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체를 복원하여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방적인 스토킹 관계가 아니라,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는 과정이었음을 입증함으로써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가 아니었다는 점을 변론하면서 대응해 볼 수 있습니다.5. 반의사불벌죄 폐지(합의해도 처벌), 초기 대응이 정답과거에는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받지 않았지만, 법 개정으로 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즉, 이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혐의가 인정되면 전과자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 조사 첫 단계부터 혐의 자체를 부인할 것인지, 아니면 혐의를 인정하고 양형 자료를 제출할 것인지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특히 최근 대법원은 부재중 전화 표시만 남겨도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판시하는 등 스토킹 처벌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억울한 스토킹 혐의로 일상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면, 형사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사건의 맥락을 재구성하고 사건 초기에 무죄 혹은 기소유예를 이끌어내시길 바랍니다.
민경남 변호사
1. 의외로 빈번한 주거침입, 법적인 ‘주거’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주거침입죄 혹은 건조물침입죄는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 중 하나인데, 이는 법률상 ‘주거’의 개념이 단순히 현관문 안쪽의 방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의 공용 공간이나 건물의 부속물까지 폭넓게 인정되기 때문입니다.또한, 절도나 폭행 등 다른 강력 범죄의 예비 단계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실제 상담 사례를 보면 술에 취해 실수를 하거나 연인 간의 다툼, 혹은 층간소음 갈등처럼 일상적인 분쟁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인은 단순히 "집 안에 들어가지 않았다"거나 "과거에 허락받은 사이"라는 이유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오인하기 쉽지만, 형법 제319조는 사람의 주거뿐만 아니라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경우까지 포괄적으로 처벌하고 있어 법적 판단이 매우 까다로운 영역입니다.2. [Case 1] 안으로 안 들어갔는데 처벌? 아파트 공동현관·복도 침입실무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첫 번째 사례는 바로 아파트나 빌라의 ‘공동현관 및 복도’에 들어갔다가 고소당하는 경우입니다. 많은 분들이 현관문을 열고 집 내부로 들어가지 않으면 주거침입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법원은 "다가구용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내부의 엘리베이터, 공용 계단, 복도 등은 주거의 평온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장소"로 보아 이곳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행위만으로도 주거침입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대법원 2009도4335 판결 등).따라서 헤어진 연인을 만나기 위해, 혹은 채무 독촉이나 층간소음 항의를 위해 허락 없이 공동현관을 통과하여 상대방 집 현관문 앞까지 갔다면, 설령 초인종만 누르고 돌아왔더라도 건조물침입 혹은 주거침입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3. [Case 2] 비밀번호를 안다고 해서 허락된 것은 아니다? 전 연인 집 방문두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케이스는 ‘헤어진 연인이나 배우자의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과거에 동거를 했거나 연인 사이여서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관계가 정리된 이후 거주자의 명시적 혹은 묵시적 의사에 반하여 들어가는 행위는 명백한 주거침입에 해당합니다.의뢰인들은 종종 "내 짐을 챙기러 갔다"거나 "대화를 하러 갔다"고 항변하지만, 법원은 행위 당시 거주자가 그 출입을 허용했을 것인가 하는 ‘추정적 의사’를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단순히 비밀번호를 누르다 인기척에 도망친 경우라면 실행의 착수가 있었는지, 혹은 비밀번호를 누른 행위가 주거의 평온을 해쳤는지에 따라 미수범 성립 여부가 갈릴 수 있어 치밀한 법리 검토가 필요합니다.4. [Case 3] 불륜 목적으로 집에 들어온 경우, 주거침입 성립 여부 (대법원 판례 변경)세 번째는 최근 판례의 변경으로 인해 법적 다툼이 가장 치열한 ‘불륜 목적의 주거 출입’ 사례입니다. 과거에는 부부 중 일방의 허락을 받고 들어갔더라도 부재중인 다른 배우자의 의사에 반한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는 것이 판례였습니다.그러나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거주자 중 한 사람의 승낙을 받아 통상적인 출입 방법으로 들어갔다면, 설령 부재중인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하더라도 주거침입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례를 변경하였습니다(대법원 2020도12630 판결). 즉, 내연남이나 내연녀가 집에 들어왔다고 해서 무조건 주거침입으로 처벌할 수는 없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창문을 넘거나 담을 넘는 등 ‘통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들어왔다면 여전히 처벌 대상이 되므로, 구체적인 침입 경위와 태양(방법)을 분석하는 것이 사건의 핵심이 되었습니다.5. 복잡한 법리 싸움, 사건 초기부터 전문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한 이유이처럼 주거침입 사건은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침입의 고의가 있었는지, 거주자의 승낙이 존재했는지, 그리고 그 장소가 주거의 평온이 보호되는 영역인지에 따라 유무죄가 완전히 갈리는 복잡한 사안입니다. 억울하게 혐의를 받고 있다면 수사 초기부터 CCTV 영상 확보와 거주자와의 관계 소명 등을 통해 고의성을 부인하거나 위법성이 조각됨을 주장해야 하며,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라 할지라도 피해자와의 합의 및 침입 경위의 참작 사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해야 기소유예나 벌금형 등의 선처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주거침입이나 건조물침입 혐의로 곤란을 겪고 계시다면, 최신 판례의 법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형사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사건 초기부터 기민하게 대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민경남 변호사
1. 위자료의 성립 요건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위자료'란 가해자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금전적 배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위자료가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첫째, 가해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어야 하고, 둘째, 폭행, 명예훼손, 스토킹 등 명백한 불법행위가 존재해야 합니다. 셋째, 이로 인해 피해자가 실제 정신적 고통이라는 '손해'를 입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그 불법행위와 손해 발생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어야만 합니다.2. 위자료 증액 요인위자료 액수는 사안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재판부는 여러 요소를 참작하여 그 금액을 가중합니다. 특히 가해 행위가 1회성이 아닌 장기간 반복적으로 이루어졌거나, 그 방식이 매우 악의적이고 계획적일수록 위자료는 증액됩니다. 또한, 사건 이후 가해자가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거나 2차 가해를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그리고 피해자가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피해의 정도가 심각하거나 직장을 잃는 등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었을 때 법원은 더 큰 배상 책임을 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3. 위자료 감액 요인반대로, 명백한 불법행위가 인정되더라도 위자료가 감액될 수 있는 사유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피해자의 '과실'이 일부 인정되는 경우, 즉 쌍방 폭행처럼 사건 발생에 피해자 역시 원인을 제공했을 때입니다. 이 경우 피해자의 과실 비율만큼 배상액이 감액(과실상계)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가 진심으로 반성하며 피해 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상당한 금액을 공탁하거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여 피해자가 이를 수용하는 경우, 혹은 사안 자체가 비교적 경미하다고 판단될 때 재판부는 위자료를 감액하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4. 실무에서 인정되는 위자료의 범위실무에서 인정되는 위자료의 범위는 많은 분이 기대하는 것만큼 크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큽니다. 비교적 경미한 폭행이나 모욕, 명예훼손의 경우 수백만 원에서 1~2천만 원 사이에서 결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습적 스토킹, 성범죄, 혹은 불법행위로 인한 사망이나 영구적 장애 등 피해의 정도가 극심한 경우에는 억대의 위자료가 인정되기도 하므로,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며 개별 사안에 따른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5.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결국 손해배상 소송의 핵심은 피해자의 '억울함'을 재판부가 인정하는 '법률적 손해'로 바꾸는 과정이며, 이는 오직 '증거'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민사 재판은 단순히 억울함을 대신 호소하는 절차가 아닙니다. 정신과 진단서, CCTV, 녹취록, 메시지 내역 등 흩어진 증거를 수집하고, 이를 법리적으로 구성하여 상대방의 불법성과 내 피해의 심각성을 재판부에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조력자입니다. 이 치밀하고 고된 입증의 과정을 홀로 감당하기보다, 처음부터 민사 전문 변호사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민경남 변호사
"계정이 로그인된 상태인 경우 사진첩을 열람해도 문제가 없을까" 이혼소송 중이던 A씨는 배우자 B씨와 함께 사용하던 노트북에서 B씨의 구글 계정이 로그인된 상태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이를 이용해 B씨의 구글 사진첩에 접속하여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내려받은 후, 이혼소송과 관련 민사소송에서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침입과 타인의 비밀 침해·누설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배우자의 계정이 로그인된 상태를 이용한 행위가 정보통신망법상 '침입'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하급심 법원 및 대법원의 판단" 1심과 항소심은 "이미 로그인된 상태를 이용해 접근한 행위는 정보통신망 침입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침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비밀 침해·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그러나 대법원은 "배우자의 승낙이나 동의 없이 단순히 구글 계정에 로그인된 상태를 이용해 사진첩에 접속한 행위는 서비스 제공자인 구글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정당한 권한 없이 이루어진 접속에 해당한다"며 "이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이나 정보의 신뢰성을 해칠 위험이 있는 행위로 정보통신망법상 '침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항소심 판결을 파기환송했습니다."대법원 판단의 시사점과 증거 수집에 있어서의 주의사항" 정보통신망법은 보호조치의 침해나 훼손이 없더라도 부정한 방법으로 타인의 식별부호를 사용하거나 보호조치의 제한을 우회하는 행위도 침입으로 간주해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우자의 계정이 로그인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더라도, 이를 이용해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상 '침입'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특히 이혼소송이나 상간소송에서 상대방의 부정행위 등을 입증하기 위해 디지털 증거를 수집할 때는 그 방법의 적법성을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민사소송에서는 자유심증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상대방 부지 중 비밀리에 녹음한 녹음테이프도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있지만, 정보통신망에 무단으로 접속하여 얻은 증거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이혼소송, 상간소송 등에서 상대방의 자료를 수집할 때 주의해야 할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정보통신망법 제48조(정보통신망 침입 등의 금지)와 제49조(비밀 등의 보호)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송에서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문서제출명령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점 등을 명심하셔서, 증거 수집 단계에서부터 변호사의 자문을 받으시거나, 의도치 않게 범죄 혐의를 받게 되었다면 지체 없이 형사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대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민경남 변호사
■ 스토킹의 법적 정의와 처벌"요즘 SNS로 계속 연락이 와요. 차단해도 새 계정을 만들어서 메시지를 보내고, 제 집 앞에서 기다리기도 해요. 이게 스토킹인가요?" 네, 이런 행동은 명백한 스토킹입니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주거 등 일상적 생활장소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를 말합니다. 또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스토킹은 단순한 호감 표현이 아닌 범죄입니다. 스토킹범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흉기를 휴대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스토킹 하급심 판례1. 무혐의 판례: 지속성 또는 반복성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에서는 피고인이 약 10분간 피해자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소리친 행위에 대해, 이것만으로는 '지속적 또는 반복적'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판례는 스토킹의 핵심 요건인 '지속성'과 '반복성'의 기준을 제시한 중요한 사례입니다.부산지방법원 판결에서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단순한 연락 시도가 모두 스토킹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2. 혐의 인정 판례: 전화 발신과 부재중 전화 메시지도 스토킹서울서부지방법원 판결에서는 피고인이 전화를 걸어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부재중 전화' 메시지가 표시되도록 한 행위도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피해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수신을 차단한 경우에도 '부재중 전화', '차단 전화' 메시지가 표시되도록 한 행위는 스토킹행위에 해당합니다.전주지방법원 판결에서는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의 집 주변을 배회하고 SNS로 지속적인 메시지를 보낸 행위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습니다.제주지방법원 판결에서는 피고인이 흉기를 휴대하고 피해자의 직장과 주거지를 찾아가 위협한 스토킹범죄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흉기 소지로 인한 위험성을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와 대응 방법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 먼저 증거를 확보하세요. 메시지, 통화기록, CCTV 영상 등 스토킹 행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경찰에 신고하면 다음과 같은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토킹행위의 제지 및 경고- 스토킹행위자와 피해자의 분리- 피해자에 대한 긴급응급조치 안내- 스토킹 피해 관련 상담소 또는 보호시설 안내특히 위험이 급박한 경우, 경찰은 '긴급응급조치'로 스토킹행위자가 피해자의 주거 등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더 강력한 '잠정조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스토킹 사건 변호사의 역할스토킹 사건은 증거 확보부터 법적 대응까지 전문적인 조력이 필요합니다. 스토킹은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닌 심각한 범죄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법적 보호를 받으세요. 저희가 여러분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민경남 변호사
"여러 명으로부터 피해를 당했을 때의 문제 - 공동불법행위 책임의 의미" 민법 제760조 제1항에는 "수인이 공동의 불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연대하여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공동불법행위책임이란 수인이 공동으로 불법행위를 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주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에 대하여 연대하여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여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어떤 경우에 공동불법행위 책임이 적용될 수 있을 까 - 공동불법행위 책임의 요건" 민법 제760조 제1항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1) 각 가해행위의 독립성이 있을 것과, 2) 각 가해행위가 공동성이 있을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법원 판례는 공동성에 관하여 객관적으로 각 행위에 관련공동성이 있으면 족하고, 상호간의 공동의 인식이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하는 입장으로서 객관적 공동성을 요구한다는 입장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만약 , 주관적 공동과 객관적 공동이 둘 다 없는 경우에는 민법 제760조 제2항이 적용되는데, 민법 제760조 제2항에는 "공동 아닌 수인의 행위 중 어느 자의 행위가 그 손해를 가한 것인지를 알 수 없는 때에는 전항과 같다."고 되어 있습니다.쉽게 설명드리면, 두 명이 한 명을 때릴 때 두 명이 서로 같이 한명을 때리기로 한다는 주관적인 공동의 인식이나 공모는 필요로 하지 않지만, 각 가해행위가 객관적으로 관련되어 손해를 가한 것으로 인정되면 인정된다는 의미입니다.대법원은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피해자가 치료를 받던 중 의료사고로 손해가 확대된 경우, 확대된 손해와 교통사고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한 판례, 횡령행위로 인한 장물을 취득하는 등 피해의 발생에 공동으로 관련되어 있는 경우 등에는 공동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하면서 민법 제760조 제1항을 적용하였습니다."공동불법행위가 적용되면 어떠한 점에서 유리할까 - 공동불법행위 책임의 효과" 민법 제760조에는 "연대하여" 책임을 진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서 "연대하여"의 의미에 대하여 대법원 판례는 부진정연대책임으로 보고 있으므로, 가해자 일부가 전체 책임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됩니다. 다만 판례는 과실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공동불법행위자 각자에 대한 과실비율이 다르더라도 "전원에 대한 과실"로 전체적으로 평가하여 과실상계를 주장할 수는 있습니다.또한, 대법원은 공동불법행위자 중 1인에 대하여 구상의무를 부담하는 다른 공동불법행위자가 수인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분할채무이나 예외적으로 구상권자인 공동불법행위자 측에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부진정연대책임으로 보고 있습니다.가해자가 여러명인 경우가 적용되는 법리가 공동불법행위의 법리인데, 공동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복잡한 법리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사안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한다면 민사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셔서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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